설명절 귀향객들에 알리는 인구 캠페인

결혼·임신·출산·양육·청년·귀농·전기세 등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이들에게 영광에 살면 좋은 점을 알리는 운동에 동참해 보자.

영광군은 지난 16일 인구 54,000명 지키기에 전 군민 동참을 호소하며 각종 지원혜택을 요약한 한눈에 알아보는 영광군 주요 인구정책을 공개했다.

주요 인구정책에 따르면 우선 미혼들이 결혼에 골인할 경우 결혼장려금 500만원을 지원한다. 출산을 할 경우에는 첫째 500만원, 둘째 1,200만원, 셋째~다섯째 3,000만원, 여섯째 이상 3,500만원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신생아 양육비를 지원한다. 이뿐이 아니다.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확대지원하고 아이를 낳고 싶은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 난임부부 시술비를 정부 지원에 더해 본인부담금 지원을 확대하고 정관·난관 복원수술비는 전액 지원한다. 아이를 잘 키우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예비·신혼부부교실 운영과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어려움을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및 다함께 돌봄센터도 운영한다.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행복주택 300세대를 지어 청년과 신혼부부에 240세대를 공급하며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도 월 15만원까지 3년간 지원한다.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공방거리 조성과 청춘공방 운영, 취업활동 수당 월 50만원씩 6개월, 청년 취업자 주거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희망 디딤돌 통장에 본인이 월 10만원을 적립하면 영광군이 10만원을 더 보태주는 제도도 있다. 아예 창업과 육아지원을 같은 공간에서 가능토록 청년창업·육아통합지원센터 건립도 올해 착공한다.

특히, 영광군민 모두에게 직접 돌아가는 혜택도 있다. 영광군 전 가정에는 텔레비전 수신료 월 2,500원과 주택용 전기요금을 3개월마다 26,535원씩 지원한다. 원전 주변 지역인 백수, 홍농, 법성에 거주하면 전기요금 월 17,690원 및 중··대학생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물론 영광출신이라면 별도의 인재육성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전 군민에게 안전보험을 가입해 주며 구간 상관없이 1,000원만 내면 버스를 탈 수 있다. 100원 택시도 운행한다.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은 물론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를 30만원까지 지원하며, 중학교 3학년 전체 학생의 해외 문화체험비를 지원하고 있다.

귀농할 경우 농가주택 신축 7,500만원 융자, 수리비 500만원, 창업 3억원 융자 지원을 하고 농업인 시설자금 가구당 5,000만원, 법인 1억원, 운영자금 5,000만원을 연리 1%로 융자 지원한다. 아이들을 위해 유아숲체험원 1개소, 물놀이장 3개소를 무료 운영하며, 다자녀 가정은 수영장 이용료 50% 등 할인혜택도 있다. 장난감도서관과 일자리지원센터 및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운영과 전입 장려 정책으로 세대당 10만원, 기업체 임직원 15만원, 학생 및 군장병 20만원, 국적취득자 50만원에 쓰레기봉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영광군은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전담부서인 인구일자리정책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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