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에서 계속거주 의향 85% 매우 높아

직장·일자리·교육환경 때문에 광주·서울로

‘2019년 영광군 사회지표중 보건과 의료, 주거·교통, 환경 분야에 따르면 군민들의 계속거주 의향은 매우 높았으며 전출 이유는 일자리와 교육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과 의료= 군민 중 흡연자는 14.5%, 비흡연은 85.5%로 응답했으며, 2019년 흡연자 비율은 2017년에 비해 1.5% 감소했다. 흡연자 2명 중 1명은 금연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스트레스 때문60.9%2017년에 비해 14.4%나 높아졌다. 흡연자 감소는 긍정적이며 스트레스를 줄여 금연을 성공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시행이 필요하단 의미다. 군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보건 서비스는 건강진단 서비스’ 22.9%, ‘건강상담 서비스’ 18.8%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읍권과 북부권 및 남부권의 경우 진단 분야가, 동부권은 방문간호 분야가 가장 높았다. 권역별 및 연령별에서 필요한 보건서비스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주거와 교통= ‘이주의향 및 이주 희망지역에 대해 군민 14.7%만 향후 다른 지역으로 이주할 계획이 있었다. 201717.3%에 비해 다소 감소했으나 이주 의향이 있는 군민들의 이주하고 싶은 이유직장 및 일자리29.5%로 가장 높았고, ‘교육 환경15.5%로 뒤를 이었다. 2017년에 비해 직장과 교육이 순서만 바뀌었다. 이주를 희망하는 지역으로는 광주광역시30.0%로 가장 높았고 서울특별시’ 27.2%, ‘기타’ 21.2% 순으로 조사됐다. 이주 의향이 낮고 감소한 것은 살기 좋은 도시임을 보여주고 있어 계속 거주하는 이유를 잘 파악해 적극 홍보하고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며, 이주를 막기 위해 일자리 기회와 청소년 및 학부모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정책을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환경= 우선적 대응이 필요한 환경 문제에는 방사능 물질위험25.7%로 가장 높았고, ‘대기오염23%로 높게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읍권과 남부권에서는 방사능이, 북부권은 대기이, 동부권은 농약·화학비료 사용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미세먼지 측정망 구축에 군민 3명 중 1명은 만족했으나 공사장 비산먼지 억제는 4명 중 1명이 불만족했다. 때문에 군민들에게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안전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안전 관리 및 홍보 정책이 필요하다. 또한, 정확한 미세먼지 측정을 통한 정보 안내가 계속되고, 공사장의 비산 먼지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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