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시급한 노인 문제는 건강과 경제
부부같이 살고 싶지만 노후 준비 부족
‘2019년 영광군 사회지표’ 중 사회와 복지, 여가와 문화 분야에 따르면 노인들의 건강과 경제 해결이 시급하단 분석이다.
#사회와 복지= 군민들이 ‘가장 희망하는 공공시설’은 ‘보건의료 시설’ 20.8%, ‘보육 돌봄 시설’ 15.4%로 조사됐다. ‘향후 늘려야 할 공공시설’에는 동부권은 ‘장애인, 노인 복지시설’이 가장 높고 나머지 권역은 ‘보건의료 시설’이 높았다. ‘선호하는 노후 생활 형태’로는 ‘부부 둘이서’가 71.4%로 가장 높았으며, 노후에 ‘혼자서 생활하는 것’에 연령이 높을수록 선호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희망하는 노후 요양장소’에는 ‘자택’ 47.7%, ‘실버타운’ 18.9% 등 순으로 응답했다. 군민 5명 중 2명은 ‘노후에 대해 준비하고(되어) 있는 것’으로 응답했으며, 그 방법은 ‘국민연금’이 39.1%로 가장 높고, ‘예금보험’이 24.9%로 뒤를 이었다. 노후 준비를 못한 이유는 ‘앞으로 준비할 계획’이 47.7%, ‘능력이 없어서’가 35.9% 등으로 나타났다. ‘향후 가장 필요한 복지서비스’로는 ‘건강관리 및 건강증진 서비스’가 34.1%로 가장 높았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노인돌봄 종합서비스’ 및 ‘가사·간병 방문서비스’ 응답비율이 증가한 반면, ‘임신출산 지원 서비스’ 응답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다문화가정 정책으로는 ‘편견 없는 사회분위기 조성’ 35.8%, ‘한국어교육 등 한국 사회 적응교육’ 28.3% 등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이 현재 겪고 있는 어려운 점’으로는 ‘건강 문제’ 45.4%, ‘경제적인 어려움’ 40.8%로 조사됐다. 동부권은 경제, 나머지 지역은 건강이었다.
노후 준비와 건강 문제를 개선하는 정책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여가와 문화= ‘문화·예술·체육활동 참여여부’에 군민들은 ‘영화감상’ 49.4%, ‘자연·문화재 탐방’ 34.8% 순으로 나타났다. 참여횟수는 ‘연 2~5회’ 정도, 군민 2명 중 1명은 추가적인 문화·예술·체육활동 시설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했다. ‘가장 필요한 시설’로는 ‘휴양림, 스파 등 휴양시설’ 26.8%로 나타났다. 5명 중 3명(59.6%)은 관광을 목적으로 전남 내 관광지를 다녀온 적이 있으며, 자연경관(41.1%)에 가장 만족했다. 정보는 가족, 친구 등(40.4%)을 통해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민 5명 중 2명(40.7%)은 ‘1년 동안 1권 이상의 책을 읽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민의 자부심을 위해 여가 활동 장려 및 지원 정책이 필요하단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