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억대' 건설공사 기획단 운영… 영광군 예산낭비 차단

영광군이 올해 발주대상 건설공사의 조기 발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예산낭비 요인 사전 차단을 위해 전담 조직을 출범시켰다.

영광군은 지난 28일 군 청사 소회의실에서 김준성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공사 종합추진 기획단'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기획단은 건설과장을 단장으로 분야별 10개 반으로 구성됐다. 군 본청 기술직 공무원 46명과 읍·11명 등 총 57명이 참여한다.

올해 발주대상 건설공사의 조기발주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331일까지 집중 운영된다.

특히 기획단은 해당 기간 동안 총 403(4294800만원)의 건설공사 추진에 앞서 예산낭비 요인 차단을 위해 자체 측량과 설계를 진행하고, 과업 지시서 등을 꼼꼼히 검토할 계획이다.

발주사업 중 군 본청 54, 읍면 74건 등 총 128건의 사업을 기술직 선후배 공무원이 팀을 이뤄 직접 측량·설계함으로써 새내기 기술직 공무원의 실무능력 배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건설기획단에서 내실 있는 측량과 설계로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사업을 조기에 발주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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