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모빌리티 배후단지·지식산업센터·엑스포
전용도로 개설·추모공원 및 치매전담시설

2020년엔 미래 전략사업인 e-모빌리티와 사회복지 관련 사업들도 본격화 한다.

e-모빌리티 관련 사업으로는 올해 3번째 엑스포를 개최하며 2024년부터는 국제 엑스포로 격상한다. 지난해 말 국제 행사 승인을 위한 중간 용역 보고회를 여는 등 국제 엑스포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e-모빌리티 국제 엑스포에 대비해 군은 상시 행사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 확보와 전시·홍보, 기업유치, 체험 등을 집약한 클러스터 배후단지를 구축한다. 2024년까지 총사업비 275억원을 투입하는 배후단지는 엑스포관, 안전교육장, 실외 체험장 등 270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기본구상 용역을 마무리 하고 1차 사업부지 매입 및 2차 부지 보상 협의 중이다.

특히, e-모빌리티 산업 전략적 육성과 기업 인프라 구축으로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련 기업의 원활한 비즈니스 환경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특화지식산업센터도 건립한다. 240억원(국도비 184)을 투입해 대마산단 내 18,000에 관련 기업 입주공간, 전시관, 소규모 부품제조시설 등 아파트형 공장을 짓는다. 지식산업센터는 초기에 공장과 생산라인을 모두 갖추는 대규모 투자가 어려운 소규모 기업을 위한 정책으로 e-모빌리티 관련 업체들에게 적격이다. 이곳에서 연구와 개발, 시제품 생산 등 인큐베이팅을 거친 뒤 산단에 입주하는 시스템으로 전국적 환산 추세에 있다. 이 외에도 군은 e-모빌리티 이용 활성화와 교통환경 전환, 주차난 완화, 에너지 절약 등 e-모빌리티 선도지역 강화를 위한 전용도로 개설을 추진한다. 40억원(도비 20)을 투입해 영광읍 시가지 등 주요도로 18.3km에 퀵보드나 세그웨이 같은 초소형 이동수단(PM) 전용 도로와 주차공간, 충전시스템을 조성한다. 오는 10월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뒤 착공할 방침이다. 다만, PM 보급 및 운영대수가 턱없이 적은데다 안 그래도 주차난이 심각하고 비좁은 시가지 도로 폭을 줄여 e-모빌리티 전용도로를 개설하는 것은 또다른 교통불편과 예산낭비라는 우려도 있다.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군남면 대덕리 일대 51,30098(국도비 49)을 투입해 장사시설, 봉안당, 자연장지, 부대시설을 갖춘 영광공설추모공원을 조성한다. 지역주민 공모 방식으로 추진한 이 사업은 화장시설 없이 추모공원 위주로 조성하며,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또한, 정부의 핵심 정책인 치매국가책임제에 따른 정원 150명 규모의 치매전담종합요양시설 조성에 64(80%) 여원을 투입,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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