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영광군 관내 해수에서 올해 첫번째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발견됨에 따라 주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첫 신고된 환자는 경기도에 사는 82살 여성으로, 고혈압가 갑상선 기능항진증 등 기저질환 있고,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올해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예년보다 3~4개월 빨리 신고됐고, 해수에서도 비브리오패혈균이 검출되고 있어 해수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리면 급작스런 발열, 오한, 복통, 구토, 설사 등 있으며, 하지에서 발진, 부종, 수포, 궤양 등 피부병변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명률이 50% 이상이므로 이러한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