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농업인 육성을 위한 활동에 주력하겠다”

여민동락영농조합법인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사회적농업 거점농장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사회적농업 거점농장이란 향후 사회적 농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한 지역 내 네트워크의 중심이자 교육 기능을 갖는 거점 조직이 되는 농장으로, 거점농장으로 선정된 농장은 사회적 농장에 대한 자문과 현장교육, 농장 간 연결망 형성, 사회적 농업 확산 활동을 하도록 3년간 매년 2억씩 사업비를 투입해 지원할 예정이다.

여민동락영농조합은 2018사회적 농업 활성화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후 매년 사업평가를 통해 계속사업자로 선정되어, 20203년차 사회적 농업 활동을 하고 있는 농장으로, 고령노인 사회적농업 프로그램과 지역 학교(··)와 연계한 돌보는 농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농림부의 관계자는 사회적농업 활성화 사업이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공공서비스와 삶의 질이 위축되고 있는 농촌현실에서 사회적 농업을 통해 노인 사회 돌봄과 사회활동 지원 등 부족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령노인이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유지하여 더 오랜 기간 지역을 떠나지 않고 살 수 있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을 하고 있는 깨움마을학교의 이민희대표는 사회적 농업은 생산의 영역을 넘어 농촌학교와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는 혁신적인 농업활동이라며, ’학교와 농업의 연계가 지속가능한 묘량면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민동락영농조합은 사회적농업활동을 위해 청년사회복지사와 농업전공의 청년활동가를 고용 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유입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거점농장 이은경 단장은 사회적농업 실천 매뉴얼 및 프로그램 표준화 연구 등 사회적농장 전문성 강화와 귀농·귀촌인·청년창업농을 대상으로 사회적농업 교육 등 사회적농업인 육성을 위한 활동에 주력하겠다는 거점농장의 계획을 밝혔다.

여민동락영농조합은 전남·전북권역 사회적농업 거점농장으로 사회적농업에 대한 문의는010-9443-5070으로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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