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포 숲쟁이가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 예고됐다. 20일 문화재청은 '영광 법성진 숲쟁이'를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발표했다. ‘영광 법성진 숲쟁이’는 고려시대 이래 전라에서 가장 번창한 포구였던 법성포와 마을을 보호하기 위한 법성진성 및 숲을 이르는 것으로 조창과 파시로 유명했던 법성진의 영광을 전해주는 유서 깊은 명승지이다.


 




법성진성은 중종9년(1514)에 돌로 쌓은 석성으로 성의 전체 둘레는 약 462m이며 현재는 북벽만 전 구간아있으며 숲쟁이는 법성포 마을에서 홍농 방향의 지방도로 고갯마루 부분에 좌우측으로 산 능선을 따라 약 300m에 걸쳐 조성된 숲이다. ‘영광 법성진 숲쟁이’는 30일간의 예고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등 지정절차를 거쳐 명승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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