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청렴위 조사, 전국 평균보다 낮은 8.77점 발표


영광군의 청렴도가 지난해보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청렴위는 중앙행정기관과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등 30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도 청렴도 측정'결과를 19일 공식 발표했다.


 


발표된 영광군의 청렴도는 지난해 보다 0.34점 하락한 8.55점(10점 만점)으로 전국 평균 8.77점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청렴도 조사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와 한국리서치에 의뢰, 8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금품향응 등 부패경험과 인식, 업무환경과 행정제도, 개인태도, 부패통제 등 11개 항목별로 가중치를 다르게 적용해 평가했으며 인·허가와 계약, 민원업무 등 우월적 처분 등으로 부패발생소지가 높은 업무에 대해 일반국민․공무원 등  89,94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남 기초자치단체중에서는 광산구 9.17점, 목포시 9.12점, 진도군 9.29점 등 3곳만이 청렴도 9.0점 이상이면서 금품. 향응 제공 사례가 없는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가청렴위원회는 광주·전남지역 공공기관에 대한 종합청렴도는 미미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금품·향응 제공 등 악성 부패 관행은 여전하다는 평가를 보였다.


 


한편 전체 304개 공공기관의 종합청렴도는 8.77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0.09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