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욱, 노병래, 최학균, 한승태씨 등 4명 출마예상

낙월면 군의원 보궐선거가 오는 30일 치러진다. 김용현 전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낙월 군의원에 도전키 위해 영광군선관위에 등록한 예비후보자는 김태욱(61) 최학균(45) 한승태(36) 노병래(48) 등 4명으로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하는 후보자 등록에 확실하게 4명 모두 등록 의사를 밝히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섬 지역의 특성상 연고지 표몰이 현상에 비추어 볼 때 이들 예비후보자들의 연고지가 김태욱씨는 상낙월도, 최학균씨는 하낙월도로 낙월도에 2명, 그리고 안마도 출신이 노병래씨와 한승태씨 2명으로 낙월도와 안마도 싸움 형국이 조성됐다.



14일 현재 낙월면 유권자수를 살펴보면 1투(상하낙월도)가 375명, 2투(송이도)는 133명, 3투(안마도)가 278명으로 총 유권자는 786명으로서, 85% 투표율을 계산하면 유효투표자수는 640명 선으로 집계된다.



유효투표자수로 볼때 250표를 얻은 후보자가 당선권으로 보인다. 지난 2002년 6월에 열린 선거에서는 2명이 출마해 김용현씨가 519표, 김태욱씨는 264표를 얻어 승부가 갈라졌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상당한 공방전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선거에 이어 재 출마한 김태욱씨는 낙월면번영회장으로서 지역발전의 적임자임을 주장하고 있으며, 최학균씨는 새마을지도자회장과 이장 등을 거치면서 주민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노병래씨는 고향발전을 위해 정직과 신명을 다하고, 후배를 양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으며, 한승태씨는 한국수산업경영인 영광군연합회 사무국장과 법성농협 대의원의 경험을 살려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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