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낙연후보 불참의사 밝혀



영광청년회의소가 '17대 국회의원 후보자 초청 대담 토론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으나 파행운영이 예상된다.



영광JC는 오는 8일 한전문화회관에서 4당의 후보자를 초청, 대담 토론회를 갖기로 하고 각 당의 후보자에게 참가를 요청했다.



토론회 사회자는 전남대 전태갑 교수로서 산업, 경제분야에 대한 질문자로 결정되고, 패널에는 강성율 광주교대 교수가 문화, 예술분야에 김병태 광주교대 교수가 정치·사회분야 질문자로 선정됐다.



영광JC는 토론회 진행에 있어 각 후보자 기조연설을 청취한 뒤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및 지역현안문제에 대한 질문 및 답변으로 대담토론을 펼친 뒤, 토론회 참가자중 군민질의 및 답변 시간 후 후보자의 마무리 발언으로 토론회를 마감한다.



그러나 한나라당 한남열 후보와 열린우리당 장현 후보, 자민련 김홍주 후보는 토론회 참석 의사를 밝혔으나, 민주당 이낙연 후보는 참가 불가의사를 통보해와 성사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 후보측이 탄핵정국으로 인한 민주당에 대한 공격일변도가 예측되는 토론회 참가는 무의미하다는 판단으로 보인다"고 밝히면서 "이 후보측이 아직 시간이 있으므로 반드시 토론회 참가를 결정하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타 후보측에서는 "합동유세도 폐지된 마당에 유권자들에게 후보자들의 능력과 정책을 비교할 수 있는 토론회를 참가하지 않는 것은 유권자를 무시하는 행위이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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