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14일동안 영국, 프랑스 등

방사성 핵폐기물 처분장 유치 문제로 찬성과 반대 주장이 극도의 대립 상태가 표출되고 있는 가운데, 영광군의회가 유럽 방사성폐기물 관리 시설 시찰에 나선다.

영광군의회(의장 강필구)는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14일동안 영국 드릭처분장과 스웨덴 포스마크처분장, 프랑스 로브처분장을 방문하여 방사성폐기물 관리 실태를 시찰하여 군의회의 원전관련 활동에 활용 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번 방문단은 군의원 11명과 공무원 2명을 비롯하여 안내를 담당할 한수원 직원 1명이 동행할 예정이며, 당초 거론되던 지방지 기자들과 반핵단체는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19일 영국 쉘라필드에 위치한 드릭방사성폐기물처분장을 시찰하고 20일에 햄프셔에 자리한 신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견학한다.

그리고 21일에 런던의회 및 문화탐방 후 22일에 스웨덴 포스마크 방사성폐기물처분장을 방문하여 지 지역 지방의원과 면담시간을 가진다.

이어 23일에 프랑스 로브 방사성폐기물처분장을 시찰하고 지방의회를 방문하며, 24일에는 파르 루브르박물관등 문화 유적지를 방문한다.

25일에는 알프스 융프라우 등정 및 문화탐방을 26일에는 밀라노시의회를 방문하고 하수종말처리장을 둘러볼 계획이며, 27일에는 로마시의회를 방문한 후 바티칸박물관등 문화 유적지를 견학한다.

28일에는 덴마크로 이동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형 화훼단지인 퀴켄호프 마을을 방문하고 29일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의회를 방문한 후 30일 한국 귀국 길에 오를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여행 경비는 한수원에서 전액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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