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필구 군의장, 이준근 평통회장

영광군의회 강필구 의장과 이준근 영광군평통회장이 전남도내 21개 지자체 대표단과 함께 16일 북한 방문길에 나섰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상임대표 송월주)과 전남남북교류협의회(상임대표 조충훈 순천시장) 대표단 114명과 함께 서해 직항로를 통해 4박5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에는 대북 지원사업에 참여한 전남의 21개 지방자치단체 시장, 군수, 의회 의장과 시민단체 대표와 기업체 대표들이 포함됐으며, 영광군에서는 강의장과 시민단체 대표로 이회장이 참가했다.

강의장과 이회장은 16일 오전 5시 전남도청에서 출발해 낮 12시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전세기 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따라 방북했다.

이번 방북은 전남남북교류협의회가 지난 4월 전남지역 자치단체와 기업 및 민간단체 등이 모여 결성된 후, 북한의 평안남도와 지방간 교류 협력사업을 전개키로 합의하고, 공동 추진중인 `2003년 평안남도 농업지원사업''에 따른 것으로 대표단은 평남 대동군 농기계수리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북측과 내년 사업을 협의할 계획이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전남남북교류협의회는 올해 15억원의 기금을 조성, 농기계수리공장 건설및 운영을 위한 각종 설비, 차량을 지원했고 콤바인과 경운기 각 100대씩과 10ha 규모 시범농장 운영을 위한 비료, 농약, 온실자재 등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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