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개회한 제93회 영광군의회 제2차 정례회가 당초 계획을 변경 운영한다. 영광군의회(의장 강필구)는 오는 24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하여 9일까지 '2002년 군정 결산 및 200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하였다. 그리고 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용현) 활동을 시작하여 11일까지 각 실과소장으로 부터 예산계획을 설명 듣고 12일부터 각 항목에 대한 축조심의에 돌입하였다.

김용현 예결위원장은 "이번 심의에서 투융자심사를 거치지 않고 사업을 시행한 경우에 대해 중앙정부와의 연계성을 따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집행부가 제출한 2003년도 예산에 대해서는 원칙 없는 삭감보다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계수 조정 쪽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히고 있다.

군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2003년 세입세출예산안'과 '2003년 각종기금 운용계획안, 2002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예산관련 안건과 영광군통합관리기금설치조례안 등 조례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군의회는 업무 형편 및 회의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당초 의사일정을 일부 조정하였다. 군의회는 '2002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16일에 가진 뒤 18일에 의결처리하고, 21일에는 '2003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각종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한다.

또한 24일 계획한 군정에 관한 질문을 23일에 실시하고, 이번 회기 마지막날인 24일에는 '발주사업에 대한 2002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폐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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