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아성 깨질것인지 관심사, 현역의원 몇명이나 당선될지도

과연 누가 뽑힐 것인가, 6·13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영광군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누가 영광군수에 선택 될 것인가 이다.

그리고 막상막하의 혈전을 펼치고 있는 전남도의원 제1선거구와, 혼전을 펼치고 있는 기초의원 영광읍과 백수·홍농·군남·염산·법성에서는 남은 일주일동안 과연 누가 선두권으로 박차고 나갈 것인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광군수의 최대 이슈는 민주당대 무소속 싸움으로서, 그동안 무소속 후보자 3명의 연대 여부를 놓고 많은 풍문들이 오고 갔으나, 선거일이 임박하면서 무소속 연대는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여진다.

영광군수는 외형상으로 민주당 공천을 받고 출마한 현 군수인 김봉열 후보가 우세한 입장이다. 김봉열후보는 현직군수 7년의 업적을 깨끗하게 지냈음을 강조하고 이를 홍보 전략으로 세워 상당히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초 3선에 대한 거부감을 우려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몰두하였으나 무소속후보가 3명이 출마하는 바람에 이 부분이 상당히 희석되었다고 김후보 측은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무소속 후보들의 도전도 만만치가 않다. 군 의장을 지낸 김규현 후보는 선거열기가 가속되면서 지지기반이 확산되었다고 자체분석하고 앞으로 남은 일주일동안 전력하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리고 장 현 후보는 반 김봉열 정서가 자신에게 모아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장후보측은 최근 실시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전히 선두를 차지하고 있으며, 정치개혁연합시도민 후보로 추천되어 바꿔 열풍이 몰아치면서 장 현 바람이 일 것을 장담하고 있다.

또한 정흥수 후보는 많은 주민들이 이제 영광에도 행정전문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지지층이 넓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결국 영광 유권자들은 위기 관리의 능력자인 정흥수를 선택 할 것이다 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대두된 전남도의원 영광 제1선거구는 민주당 정기호 후보와 무소속 조영기 후보가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피나는 전투를 계속하고 있다. 현의원인 조영기 후보는 평소 폭넓은 대인관계를 바탕으로 주로 50대 이상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반면, 정기호 후보는 20-30대와 여성층의 지지로 맞대응하고 나서 투표함을 열어봐야 안다는 말이 정설로 굳어지고 있다.

그러나 제2선거구는 군의장을 지낸 민주당 강종만 후보에게 한나라당으로 출마한 박동필씨가 큰 위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어 이미 싸움은 끝났다고 보고 있다.

영광군의원 선거전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마와 묘량, 불갑, 군서, 낙월은 선두 후보에게 다음후보 들이 추격하는 형태이나, 영광읍을 비롯한 백수와 홍농, 군남, 염산, 법성은 혼전이 계속되면서 치열한 선두 다툼이 벌어지고 있어 남은 일주일이 당선여부의 고갯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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