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13일에 실시하는 4대 지방선거의 민주당 후보자 공천방식의 윤곽이 잡히고 있다. 민주당 영광함평지구당위원장인 이낙연의원은 "제3대 지방자치단체장에 출마하는 우리당의 후보자 공천은 기존의 대의원 투표방식을 더욱 더 확대한 선거인단을 구성하여 더 발전된 민주적인 방법으로 선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있다"고 밝혔다.

당선 1년을 맞아 가진 영광신문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이의원은 "영광군수후보는 영광당원들의 손에 의해, 함평은 함평당원들이 뽑도록 양 지역의 선거인단을 구분하여 투표하도록 추진하겠으며, 모든 결정은 당원들의 뜻에 따라 결정되도록 그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피력하여 내년 4월중에 실시되는 후보자 선출방법을 확실히 표현하여 주목이 되고 있다.

또한 "도의원은 추후 선거법 확정에 따라 지구당 차원의 후보자 선출방식을 결정하겠으며, 군의원의 내천 방안도 그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역의 여론을 중시하여 방법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하였다

이로서 지난 98년 6·4 지방선거 43일전인 4월 23일에 지구당대의원대회에서 군수후보를 선출한 이후 4년만에 더 많은 당원들이 참여하여 이들에 의해 제3대 민선군수와 도의원 후보자를 뽑게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선거에서 대의원대회에서 선출된 김봉열씨는 군수에 출마 당선되었으나 대의원대회가 아닌 지구당선정위원회에서 공천한 도의원 후보 2명중 1명이 패하고 군의원 내천자 11명중 6명이 낙선한바 있어 후보자 결정방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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