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
제109회 임시회 열어, 도시계획변경문제도 협의

영광군의회 제4기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임시회가 오는 30일 열린다.



영광군의회(의장 강필구)는 지난 22일 의원간담회를 열고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임시회를 30일 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의장과 부의장에 입지를 밝힌 후보자들의 마음과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현재 의장직에 도전한 의원은 이용주 의원과 신언창 의원이다.



당초 현 강필구 의장의 재출마가 거론되기도 했으나 전반기 의장 출마시 후반기 불출마 의사를 밝힌 관계로 출마를 확실히 접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3선의 이용주 의원과 초선의 신언창 의원이 백중 세를 보이면서 누구도 당선을 장담할 수 없는 형국이다.



이용주 의원은 재선 시절부터 의장에 도전하였으나 번번히 실패한 경험을 살려 기필코 이번에는 도전에 성공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이의원은 ¨군의회는 집행부를 견제하는 기능이 첫째인데도 견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해소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다¨면서 ¨이에 동조하는 의원들의 지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언창 의원은 초선이지만 영광읍 출신이라는 위치와 그 동안의 사회 경력을 내세우면서 의장 적임자가 자신이라고 강조한다. 신 의원은 ¨전통적으로 영광읍 출신 군의원들이 의장직을 지냈으며, 집행부의 원활한 군정 집행에 도움을 주는 의회 활동이 필요하다¨고 피력하고 있다.



부의장직에는 재선의 장재곤 의원과 초선인 유병남, 정권기 의원이 뜻을 밝혔다. 이들은 의장 선거와 연계한 출마와 함께 1차 투표보다는 2차 투표에 승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것이 확실하므로 이들 중 다득표자를 밀어주는 전략이 예상되면서 과연 1차 투표에서 누가 많은 표를 얻을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의장단 선거는 후보자가 없는 일명 교황식 투표방법으로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는 경우 1·2·3차 투표를 계속하며 동점일 경우 연장자를 당선자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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