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민주당 영광·함평지구당 이낙연위원장은 지난달 29일 도서지역을 방문하여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봉열 군수와 이지역출신 김용현 군의원과 함께 국회의원 당선 후 처음 낙월도를 방문한 이 위원장은 이날 상,하낙월도를 비롯하여 송이도와 안마도를 차례로 방문하여 낙도의 민생 현장에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오전 낙월면사무소를 방문한 이위원장은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면정보고를 들은 다음 주민들과의 대담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하낙월도를 찾아 주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위원장은 낙월 주민들이 건의한 향하도어촌 개발계획 수립시 현지 실정을 잘 아는 낙월 어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계획, 설계에 반영하라고 지시하고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방안을 군 차원에서 연구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송이도와 안마도를 찾아 주민들을 만나 보았으며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송이도의 자원발굴과 해안일주도로 개설을 적극 검토하라고 관계자에게 지시하였다.

또한 안마도의 전복양식장 시설을 돌아보고 이제는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의 전환이 세계적인 추세인 만큼 어민소득증대를 위해 전복양식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기술과 지원을 아끼지 마라고 당부했다. 또 섬 지역의 특성상 물이 귀한 만큼 항구적인 벼농사를 위하여 저수지 신설을 적극 추진하고 도서지역 주민들의 행정편의를 위하여 전산정보망을 활용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라고 관련 부서에 주문하였다.

한편 이 위원장은 오는 3일에 열리는 영광군농업경영인 하계수련대회에 참석하고 4일에는 법성포 숲쟁이 공원에서 민주당 영광군 당원연수및 단합대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이인제 최고위원이 참석하여 '우리가 가는 길은 정당하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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