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원은 영광군내 11개 읍면에서 각 1명씩 선출한다. 이번 선거에는 모두 37명이 출사표를 던져 평균 3.2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중 영광읍과 백수읍이 6명씩 입후보하여 6대1의 최대경쟁을 펼치게 되었고, 홍농읍이 5명, 군남면이 4명이며, 염산면과 법성면은 3명이 등록하였다. 그리고 대마면과 묘량면·불갑면·군서면·낙월면은 2명씩 맞대결을 벌이게 되었다.

현재 영광군의원중 김규현의원과 강종만의원이 각각 군수와 도의원에 출마하고 유동현의원(불갑면)만 불출마하고 나머지 8명이 재선 및 3선에 나섰다.

민주당이 공천 형식인 내천을 하지 않는 바람에 많은 후보가 출마하였으며, 민주당 식구끼리 피나는 혈투를 펼치고 있는 지역도 많다.

△영광읍은 김규현 현의원이 군수출마로 방향을 돌리자 많은 후보자들이 출마하였다. 지난 선거에서 김규현씨와 맞 대결하여 패배한 정삼씨와 1대 선거에서 실패한 엄인국씨도 재도전하였다. 그리고 영광JC회장을 지낸 신언창씨와 박영배 민주당청년위원장과, 지난해 영광사회운동협의회장을 역임한 최은영씨, 영광농협 이사인 서남동씨가 나섰다. △백수읍도 강종만 현의원이 전남도의원으로 입후보하여 6명이 싸우게 되었다. 민주당 면책인 유병남씨와 장관종 전 백수읍번영회장, 정진기 전영광군농경연회장 및 연청부회장인 장기소씨등 4명이 민주당 식구끼리 겨루고 있고, 전공무원을 지낸 이충범씨와 백수읍번영회장을 지낸 표관학씨가 가세하였다. △홍농읍은 김용석 현의원에게 지난 선거에서 패배한 이장석 전의원과 김병현 덕우기업대표와 이상근 봉대건설대표가 재도전하였고 홍농읍총무계장으로 퇴임한 하성기씨가 출마하였다. △대마면은 신춘하 현의원에게 농경연대마면회장을 지낸 이석범씨가 도전하여 농민대결을 펼치게되었고, △묘량면은 이용주 현의원에게 김세인 민주당면책이 도전장을 내 묘량의 전통 지역싸움이 재개되었다. △불갑면은 4선에 나서는 강필구씨와 유광종 전 불갑면청년회장이 맞대결을 벌이게 되었으며, △군서면은 박준익 현의원에게 1대선거에서 실패한 정권기 전연청회장이 또다시 나섰다. △군남면은 장재곤 현의원에게 서용진 전의원이 설욕을 다지고 있는 가운데 이정래 전군남면총무계장과 한연섭 군남농협 감사가 싸움에 뛰어들었으며, △염산면은 김강헌 현의원에게 전의원을 지낸 김대귀씨와 홍순남씨가 대결하면서 현의원 대 전의원의 싸움이 관심이다. △법성면은 김영철 현의원에게 두사람의 삼차가 도전한다. 조삼차 법성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전 법성면사무소 계장으로 퇴직한 김삼차씨가 이들이다. △낙월면은 김용현 현의원과 행정공무원을 지낸 김태욱씨가 맞대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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