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시장 외지상인 사용료 징수
성산리 쓰레기 처리장 주민설득 방안



영광군의회(의장 강필구)는 지난 23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93회 2002년도 제2차 정례회' 열어 군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하였다. 제4기 의회에서 처음 실시한 금번 질문에는 10명의 의원이 나와 60여건에 달하는 군정 현안에 대한 질문을 펼쳤다. 이날 김봉열 군수를 비롯한 부군수 및 각실과 소장들이 출석 담당업무를 답변하였다. 영광신문은 군정질문과 답변을 요약 게재한다.



신언창(영광읍)의원 : ▲한전사옥 앞 남천리 326번지 일대 군유지에 대하여 현재까지의 이용 현황과 향후 활용방안을 소상히 밝혀달라 ▲2002년 군유 재산 활용방안 연구 용역비 3천만원을 편성하였다가 2001년으로 명시이월 시킨 뒤 현재까지 용역을 시행하지 않고 있는바, 용역을 실시하지 않은 이유와 실시하지 않을 경우 군유지 활용방안을 연구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이 있는지 밝혀달라 ▲실질적인 5일 시장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현재 군유지를 향후 활용계획이 확정되기 전까지 영광군시장운영관리조례에 의한 정기시장으로 지정하여 관리를 하는 한편, 외지 상인들로부터 사용료 등을 징수할 방안이 있는지 여부를 답변해 달라 ▲현재 축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우시장 부지내 하나로마트 건설과 관련하여 주변 상권이 완전히 붕괴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 군에서는 특별한 대책이 있는지 밝혀달라 ▲우리군도 가로수 수종 선택에서부터 관리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 가로수가 자라면서 부작용을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우리 군을 상징할 수 있고 키울 수 있는 수종으로 변경할 의향은 없는지 답변해 달라.



유병남(백수읍)의원 : ▲불갑천 하류에 계획중인 직강 공사는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으로서 기대를 갖고 있는 사업이다. 군이 관련부처에 배수갑문 설치를 더욱더 강력히 요청할 용의는 없으신지, 국도 77호선의 백수와 염산을 연결하는 서남해안 일주도로 연결 교량과 배수갑문을 분리 공사보다 같이 병행, 공사하는 것이 일주도로 관광지와 연계한 사업 효율의 극대화로 보인다. 농림부 소관인 배수갑문 설치와 건설교통부 소관인 교량건설을 동시에 시행할 수 있도록 두 부처간의 협조를 요청할 용의를 말해달라 ▲태풍 루사 피해조사에서 일부 미흡하다는 의견과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향후 이와 유사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객관적인 피해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는데 군의 특별한 방안이 있는지 밝혀 달라. ▲우리군의 유무형의 관광자원 중 백수읍은 백수해안 관광일주도로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가지고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주민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 스쳐가는 관광지가 아닌 머무를 수 있는 관광개발 방향이 설정되어야 하며, 신선한 영광 음식문화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키 위해 백수읍에도 배를 접안할 수 있는 선착장을 설치하여 관광객이 보고 느끼면서 칠산의 어장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해산물을 접할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 구축을 하여야 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군의 견해를 밝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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