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국회의원선거
대항마 누구일지 관심

17대 총선의 민주당 영광·함평 지구당의 공천자가 현 이낙연의원으로 확정됐다. 민주당은 지난 27일 17대 총선에 출마할 단일후보로 이 의원을 비롯한 40명을 확정 발표했다.



이로서 오는 4월 15일에 치러질 국회의원선거에 이 의원이 민주당 간판을 걸고 출마케 됐다.



민주당은 이날 상임중앙위 회의를 열고 공천신청 단독후보인 서울 광진을의 추미애 의원과 고창·부안 정균환의원 을 비롯한 현역의원과 영입인사, 등 40명을 단일후보를 내정하고 지역 공천자로 발표했다.



이에 민주당 영광·함평지구당은 지난 19일에 열린 2004년 제1차 지구당 상무위원회(의장 이준근)에서 지구당 국회의원 후보자 선출방법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키로 결정하였으나 공천 경선자가 없는 관계로 경선은 무산됐다.



이같이 민주당 공천자가 이 의원으로 확정 발표되자 주민들의 관심사는 무투표 당선일지 아니면, 누가 대항마로 나설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거법이 정당투표제가 도입되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에서도 필히 후보자를 내보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무투표 당선은 어렵다는 분석이다.



열린우리당은 함평출신인 노인수 변호사와 이용섭 국세청장, 영광 염산 출신 강윤구 보건복지부 차관의 이름이 거명되고 있으며, 한나라당은 정양섭 지구당위원장의 출마를 명령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선거구 인구하한선을 10만6300명안이 제기되면서 만약에 이 안이 결정될 경우 영광·함평 지역구도 인접선거구에 통폐합대상으로 구분되어 비상한 관심이 걸린 상황이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