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표는 후보에게
또 한표는 지지정당에



오는 4월 15일에 열리는 제17대 국회의원 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영광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송기석)는 이번 총선에 참가할 부재자투표자에게 투표지 발송을 지난 6일 마감했다. 군인을 비롯한 경찰과 선거사무종사자 및 일반인 등 총 1,728명에게 발송된 부재자 투표지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동안 거주지 부재자투표소에서 실시해 선거일인 4월 15일 오후 6시까지 영광군선관위에 도착되어야 유효하다.



영광군선관위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었으나, 금품수수나 음식물 제공사례가 현저히 줄어드는 등 과거의 선거풍토와는 확연히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도 정치권에 대한 불신은 여전하다고 보고, 이제 희망의 정치를 위해서는 유권자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후보자들의 정보를 찾아 비교한 다음 그 중 적임자를 골라내는 능동적 선택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오는 4월 12일을 "후보자 진단의 날"로 정했다.

선관위는 후보자정보공개자료가 각 가정에 도달되는 4월12일을 "후보자 진단의 날"로서 후보자 바로 알기와 투표참여홍보를 전개해 나가고있다.



특히 영광군선관위는 4월 15일 선거에 꼭 참여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목청껏 외치는 건전한 비판도 투표하지 않으면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며, 아무리 좋은 비판이라도 확실한 투표보다 더 강한 것은 없다고 설명한다.



한편 영광군선관위는 이번 선거가 1인 2표제임을 강조한다. 2장의 투표지를 받아, 한 장은 좋은 후보에, 또 한 장은 지지정당에 찍을 것을 당부하면서 국민의 힘을 보여주길 기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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