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사 후보자
-경제 행정전문가들의 격돌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즉 전남도지사와 광역의원을 함께 선출한다. 민주당 전남지사후보 선출 경선이 지난 4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려 박태영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현 허경만 지사를 결선투표에서 누르고 당선되어 파란을 연출하였다.

이로서 전남지사 선거에는 민주당후보로 박태영씨가 확정됨에 따라 이미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송재구 전 전남부지사와 송하성 전 공정거래위원회심판관 등 3명이 격돌할 전망이다.

박태영씨는 "산업화로 잘사는 전남을 만들겠다"는 테마로 언제까지 낙후된 지역으로 남겨둘수는 없다면서 전체전남도민의 역량을 노아 전남 경제를 살리는데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송재구 씨는 "전남부국론"을 주창하고 있다. 30년 행정경륜이 말해주듯 검증 받은 정책전문가로서 광양컨테이너부두와 무안공항 등을 입안한 발전행정 전문가로서 전남을 크게 바꾸어 놓을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송하성 씨는 "자식 키우며 살만한 땅 전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전남에 돈벌이가 있고 좋은 교육기관이 있으면 누가 고향을 떠나겠는가'라며,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21세기 장보고시대를 열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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