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수>




민선 3대 군수를 내리 당선시킨 민주당의 독주가 계속될 것인지 아니면 열린우리당이나 무소속 출신 군수가 탄생될 것인지가 관심사의 초점이다.


 


내년 5월 31일에 실시되는 지방선거의 군수 후보에 거명되고 있는 인사는 6-7명으로 강종만, 김연관, 김윤일, 장현, 전태갑, 정기호 씨 등이다. 이중 민주당 소속은 김연관, 정기호 씨 2명이며, 열린우리당 소속은 강종만, 김윤일, 장현 3명이고, 전태갑 씨는 아직 당적이 없다.


 


아직 민주당이나 열린우리당의 당내 경선 방식이 결정되지 않아 입지자들의 거취가 확실하지는 않다. 그러나 당공천과 본선을 향한 입지자들의 발걸음은 더욱더 바빠지고 있다.


 


현재 지역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민주당 공천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모든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부동의 조직력을 보여주었으며, 한때 하락했던 지지도가 점진적으로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내년 선거에서도 승리를 낙관하는 분위기이다. 이 때문에 일부 입지자들은 민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으나 정기호 도의원의 당내 입지가 너무나 막강해 공천 패배로 출마도 못할 사태를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전 도의원을 지낸 김연관 씨의 경우 지구당 입지가 매우 열악해 중앙당 차원의 공천 지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전태갑 씨는 공천전에서 승부를 내기 위한 적극적 전략을 수립중이나, 무소속 출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종만, 김윤일, 장현 등 3명의 후보자가 거명되는 열린우리당은 강종만 도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면서 김윤일 씨가 출마 할 것인지 아니면 장현 씨가 출마 할 것인지가 최대의 관심사이다. 이는 강종만씨가 탈당 수순을 밟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면 당내 군수 후보자로 김윤일 씨가 유력하다. 그러나 김윤일 씨가 후보자로 직접 나설 것인지 아니면 장현 씨에게 후보자를 양보할 것인지는 미지수이다.


 


강종만(52) 전남도의원은 백수읍에서 군의원에 재선되어 군의장을 역임하고 지난 2002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아 도의원에 당선됐다. 다양한 경력과 해박한 지식으로 지역민들로부터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연관(63)씨는 지난 98년 군수선거에서 공천 탈락하자 탈당, 출마하였으나 낙선한 이후 지금까지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다. 중앙당 인권위부위원장으로 일하면서 폭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민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김윤일(56) 영광농협은 현재 열린우리당 당원협의회장으로서 영광지역 열린우리당을 관장하고 있다. 전남매일 기자 출신으로 영광농협장에 재선된 이후 지방자치단체장 꿈을 이루기 위해 차분하게 준비하면서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장현(50) 호남대교수는 지난 군수 선거의 석패를 매우 아쉬워하고 있다. 또한 작년 국회의원 선거 낙선으로 정치 거취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으나 과연 이번에도 또다시 군수출마를 강행 할지 결정된바 없으나 그 가능성은 충분하다.


 


정기호 (52) 전남도의원은 전 김인곤 국회의원에게 발탁되어 정치에 입문한 이후 지금까지 당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민주당 중심조직은 물론 기독병원 등의 막강한 사조직이 강점으로 대두되면서 선두 주자를 내닫고 있다.   







 


강종만


백수읍 하사리


54.9.6


전남도의원


백수새마을금고이사장




 



 


김연관


염산면 옥실리


43.3.5


민주당 중앙당인권위원회 부위원장


전 전남도의원




 



 


김윤일


영광읍 단주리


50.9.29


영광농협장


열린우리당 영광군당원협의회장




 



 


장현


영광읍 단주리


56.12.23


호남대학교 교수


열린우리당 전남도당 부위원장




 



 


전태갑


백수읍 죽사리


42.5.18


전남대 교수


한국농업정책회장




 



 


정기호


영광읍 남천리


54.7.21


전남도의원


영광기독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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