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 제5대 전반기 의장에 이장석(3선) 의원이 부의장에는 유병남(2선) 의원이 선출됐다,


 


군의회는 지난 5일 오전 10시 제130회영광군의회임시회제1차본회의를 열어 제5대 영광군의회 원구성을 위한 의장단 선출에 들어가 이같이 결정했다.


 


최 년장자인 강필구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의장 선거에서 이장석 의원은 총 9표중 7표를 획득, 1차 투표에서 당선되었으며 이어 이장석 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부의장 선거는 순조롭던 의장 선거와는 달리 3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상황을 연출해 제 5대 의회 출범 초기부터 미묘한 분위기가 감지되었다.


 


이날 부의장선거 1차 투표에서는 유병남의원이 4표, 김준성 의원 3표, 기권 2표로 2차 투표를 실시해 김준성 4표, 유병남 3표 기권 2표로 선두가 뒤바뀌는 등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워지자 5분간 정회를 가졌다. 이후 결선투표에서 유병남 3표, 김준성 2표, 무효 4표로 유 의원이 부의장에 당선되자 4명의 무효표 배경에 대해 설왕설래하고 있다.


 


총 9명의 의원 중 8명이 민주당 소속인 5대 의회에는 당초 민주당 소속 의원 4명이 의장 출마를 표명, 막판까지 조율을 하지 못하자 선거일을 하루 앞둔 4일 민주당에서 이장석 의원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주당의 처사에 불만을 가진 2명의 의원이 의장선거에서 기권표를 행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부의장 선거 결선투표에서는 이들 2명 외 2명의 동조자가 합세, 4명의 의원이 2차 투표 최고 득표자 2인외의 인물인 무소속 김모 의원의 이름을 적어, 무효표 처리되었다는 후문이다.


 


의장 선거 민주당 개입설과 관련 초선 의원 대부분은 당의 방침에 따랐다고 소신을 밝히고 있으나 민주당 측에서는 일절 개입이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군 의회는 오후 2시 강종만 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 단체장,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제5대 군의회를 시작했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