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기 제46대 강종만 영광군수 취임식이 지난 1일 오전 10시 영광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영광군 관내 기관 사회단체장을 비롯 2천여명의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당초 군청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취임식장을 실내로 옮겨 진행, 장소가 협소하여 미처 입장하지 못한 축하객들이 1층 로비와 2, 3층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되었다.


 


현충탑 참배를 첫 공식 일정으로 시작한 강종만 군수는 취임선서에 이어 가진 취임사에서 “상식이 통하는 큰 영광건설”의 책임을 맡겨주신 군민에게 감사를 표하고, 선거 과정 중 입장이나 견해를 달리한 상대방에 대해서도 “반목과 갈등이 없는 상생의 공동체를 형성하여 동반자관계”를 유지하면서 “하나된 영광, 통합된 영광”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민선자치 4기는 주민자치를 정착 시키고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도약과 혁신의 시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임기동안 추진할 여섯 가지의 기본 정책을 피력하고 “군민을 주인으로 모시고 군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가진 기자회견에서 강 군수는 군민들과 공무원들의 관심사인 인사시기에 대해 “공무원들의 업무능력을 파악한 후 실시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며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고소고발 사건에 대해서 “군민 화합차원에서 취하할 방침”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또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선거과정에서 공약해온 전 공무원 영광거주 문제에 대해서는 9월 30일까지 공무원들의 자발적 모범 이주 후 관내 기관단체, 상인들에게까지 군민 운동 차원으로 승화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혀 지역경제 살리기에 대한 강군수의 확고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취임식장에는 이낙연 국회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김봉열 전군수와 이석형 함평군수, 장 현 교수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이날 참석한 대다수의 군민들은 개혁과 변화, 혁신을 주장하는 강 군수의 패기 넘치는 군정 방향 설명에 대해 공감하며 기대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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