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후보들은 평균 3,412만원을 선거비용으로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광군선거관리위원회 정치자금 수입·지출 자료에 의하면 정당을 포함한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 등 후보자 27명은 총 9억3,947만6,973원을 지출했고, 이 가운데 7억4,675만7,624원이 순수한 선거비용인 것으로 분석됐다.


 


나머지 1억9,271만9,349원은 선거사무소 설치 및 유지 등 선거비용 외 정치자금으로 집행됐다. 또 순수 선거비용 지출액은 선거비용제한액(14억8백만원)의 66.7% 수준을 보였다.


 


순수선거비용 지출액을 선거구별로 보면 기초단체장 2억1,134만2,080원(1인당 지출액 7천44만원), 도의원 2억5,324만9,922원(4천2208만원), 군의원 2억7,389만5,571원(2천106만원) 등이다. 또 정당별로는 민주당 1,787만9,400원, 민주노동당 30만원 등이다.


 


선거비용 최다지출자는 군수 선거에 나섰던 무소속 강종만 후보로 선거비용 제한액의 92.1%인 1억5백1만4,930원을 사용한 것으로 신고했다. 반면 무소속 후보로 군의원 가선거구에 출마했던 김천식 후보는 3백8만원의 선거비용을 지출, 최소지출자로 기록됐다.


 


특히 군의원 당선자중 최다 지출자는 4천497만2,250원을 쓴 민주당 김준성 군의원(가선거구)이며 최소 지출자는 1천660만5,760원을 지출한 무소속 김삼차 군의원(나선거구)으로 나타났다.


 


영광선관위는 오는 10월9일까지 정치자금의 수입과 지출에 관한 회계내역 등에 대해 열람(사본교부) 및 이의신청을 접수와 함께 선거비용 지출내역을 공개 중에 있다. 또 선거비용 불법지출 여부 등에 대한 정밀실사도 벌이기로 했다.


 


한편 이낙연 국회의원의 후원회 모금액 수입·지출을 살펴보면 수입은 1억90,06만6,593원이며 지출은 1억1,353만80원으로 집계됐다.  /신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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