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꽃무릇 축제 관광 벨트화’ 3개군 공동협약 체결식 가져







영광군과 함평군, 전북 고창군이 3개군 광역 관광 벨트화를 통한 상생의 길 모색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들 지역은 매년 따로 개최해온 꽃무릇. 상사화 관련 축제 행사를 공동 축제로 승화 시킨다는 방침이어 주목되고 있다.


 


군은 지난 6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강종만 군수와 함평군 이석형 군수, 고창군 이강수 군수 3인이 회동, 모임을 갖고 ‘상사화․꽃무릇축제 관광벨트화 공동협약체결식’을 가졌다.


 


이들 3개 군은 협약서에서 ‘서해안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3개 자치단체가 상사화․꽃무릇 관광 벨트화로 관광 효과를 극대화하고 공동 홍보 및 참여 등을 통해 대회 이미지 제고와 지역발전에 기여키로 하였으며 또 3개 군 간의 축제와 관광발전에 필요한 상호 정보교류 및 협력 확대로동발전과 이익 추구를 도모해 나가는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각각 축제를 열되 앞으로 꽃무릇이 피는 시기를 감안해 공동축제를 열기로 협약했다.


 


이날 강종만 군수는 “출발은 미미하지만 결과는 원대할 것이다”고 밝혔으며 고창 이강수 군수는 “오늘의 첫걸음이 앞으로 문화, 경제 교류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함평군 이석형 군수는 “관광벨트화 협약은 몇 년전 청와대 오찬시 협의되었지만 영광군과 대화가 안되어 오늘에야 협약을 갖게 되었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9월 중순께 선홍빛으로 물드는 꽃무릇.상사화는 우리나라 서남부 지역인 고창의 선운산과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 주변의 수십만평에서 군락을 이루며 만개해 많은 매년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3개군 관계자는 “경쟁이 아닌 상호 보완과 협력을 통해 상생의을 도모함으로써 다른 자치단체의 귀감이 될 것이다.”며 “우선 금년에는 세 지역에서 추진하는 축제의 리플릿 등에 공동으로 홍보하고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영광군에서는 오는 15~16일 양일간 불갑사지구 관광지에서 상사화 축를 열어 등산대회, 노래자랑, 도자기 체험, 전통 민속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함평군은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해보면 용천사 꽃무릇 공원에서 꽃무릇 축제를 개최하여 산사음악회, 꽃무릇 길 걷기대회, 봉선화 물들이기 등 각종 체험코너를 운영한다. 또 고창군은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선운산 도립공원에서 수산물 축제를 개최, 상사화․꽃무릇 길 걷기행사, 산사음악회, 풍어제 등 수산물 관련행사를 개최한다.


 


한편 영광군과 함평군은 상사화․꽃무릇 축제 관광벨트화외에도 문화․관광․특산품 홍보물 공동제작, 특산품 판매장 공동 운영, 공무원 인사교류 등  양 군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어 민선 4기를 맞이한 젊은 군수들의 역동적인 군정 추진이 돋보이고 있어 상생 협력을 통한 양군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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