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은 대통령 재임 시에는 많은 비난을 받았다. 행동보다는 사색이 많은 우유부단한 지도자라고. 그러나 링컨은 사후 국민들로부터 더 많은 존경을 받았다. 그가 얼마나 훌륭한 지도자였는지를 보여주는 편지 한 장이 최근 공개됐다.
링컨은 남북전쟁 때 게티스 버그 전투를 마치고 다음과 같은 짧은 편지 한 장과 함께 미드 장군에게 총공격 명령을 내렸다. “미드 장군, 이 작전이 성공하면 그것은 모두 당신의 공이오. 실패의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소. 만약 작전이 실패하면 장군은 링컨의 명령이었다고 말하시오. 그리고 이 편지를 공개하시오”
지도자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다. 책임은 자신이 지고, 영광은 부하에게 돌리는 링컨의 용기는 지금도 미국인들 사이에 널리 회자되고 있다. 존경받는 지도자는 고통의 멍에는 자신이 짊어지고, 영광은 부하에게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