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반층 노출로 난공사, 적극적 시공으로 해결

영광읍 동부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동로 외곽도로 개설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외곽도로공사는 주변 주택가의 소음 민원과 공사 도중 암반층 노출로 난공사가 예상되었으나 시공회사의 성실시공과 적극적인 민원해소로 현재 85%의 공정을 보이며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사업비 43억원이 투자된 동부권 외곽도로공사는 도동리 청우아파트에서 교촌리 옥당아파트까지 666m 구간으로서 이미 기본 선형에 대한 윤곽이 잡혔으며 현재는 보조기층 포설, 왕벗나무 식재, 가로등 설치, 교통표지판 등 보조시설 마무리에 들어갔다.

특히 666m에 이르는 도로변에 식재되고 있는 8년생 왕벗나무는 내년부터 개화되어 영광읍 시가지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2차 구간인 옥당 아파트에서 해룡고 간 총연장 660m 도로개설공사도 총사업비 29억을 확보하여 현재 편입토지 보상이 80% 완료되어 12월 중 공사발주계획으로 준비중에 있으며 잔여구간에 대하여는 학정주민들의 요구에 의하여 도시계획도로 노선 변경 후 향후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게 될 전망이다.

영광군은 2차 사업까지 완료되면 영광읍 시가지 교통난 해소 및 도심외곽지역의 개발촉진으로 획기적인 지역균형발전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광군에서는 그동안 시가지 간선도로망 확충사업에 역점을 두고 지난 96년도부터 도동로와 백학로, 남천로 구간 총연장 1,594m를 152억여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자하여 공용터미널을 중심으로 연결되는 구간을 완성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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