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농-백수와 염산-무안해제 잇는 관광벨트

영광군에 대규모 교량 2개가 건설된다.



지난 2003년 기본 설계에 들어간 영광대교에 이어 최근 칠산대교 건설사업이 확정,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칠산대교는 국도 77호선 구간으로 백수읍 구수리와 홍농읍 칠곡리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총사업비 668억원을 투입하여 아치형 해상교량 580m와 부체도로 1,707m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마친 칠산대교 건설사업은 2005년 정부 예산안에 설계비가 반영되지 않아 사업추진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이낙연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누락되었던 설계비 10억원을 금년도 예산에 반영시킴으로써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게 되었다.



2005년도 상반기에 건설교통부 중앙 건설기술 심의위원회에서 턴키(설계, 시공 일괄발주)방식으로 발주방식이 결정될 경우 2005~2006년 실시설계 후 2007년에는 공사가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2003년 7월 기본설계에 착수, 사업이 추진중이던 영광대교 건설사업은 지난해 정

부의 도로건설 축소 정책으로 미진하다가 하반기 타당성 재검증을 실시, 타당성이 인정되어 현재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



영광대교는 무안해제 도리포와 염산면 옥실리 향화도를 연결하는 2km 교량과 진입로 포함 연장 10km에 총공사비 2500억원의 대규모 공사이다.



이들 영광대교, 칠산대교 두개의 교량건설로 인하여 영광이 교통의 오지에서 중심지로 변화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됨으로서 영광군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7대 관광산업과 함께 주민교통편익 증진은 물론 관광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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