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동지회 총회 열고 운영위원회 구성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 함평·영광지구당의 당사 소유권을 놓고 이견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이 건물에서 민주동지회 임시총회가 열렸으나 운영위원회 구성이 무산, 해결책을 찾지 못해 난항이 예상된다.



이날 총회는 조합원 106명중 과반수가 넘는 60여명이 참석해 안건으로 운영위원회 구성의 건 등을 토의했다.



이들은 운영위원회 13명 구성에 대해서 ¨200만원 이상 기부한 조합원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자¨는 모 조합원의 의견에 대해 ¨1만원을 낸 사람도 조합원이다¨는 주장이 엇갈리면서 조합원간 언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13인의 운영위원회 구성안이 가결되자 김 모 조합원은 ¨소액 기부금의 정성을 무시한 결과로서 운영위원회 13명 구성은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조합원들은 하나같이 ¨말썽이 많은 건물을 사회에 기부하자¨ ¨등기이전을 해서 사회 환원을 해야한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총회는 지난 4월 강명룡씨 외 13인이 김봉열 군수에게 보낸 탄원서의 회신에서 ¨2000년 2월 민주동지조합 총회를 개최 조합 정관 제정과 11명의 이사 및 2명의 감사를 선출하였으며, 그후 조합 운영에 특별한 사업을 찾지 못했고 조합원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았다¨면서 임원의 임기가 만료된 상태 문제와 당사 현안을 협의키 위해 회의를 소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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