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인 경기침체로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주위 어려운 이웃 대한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광군 지역에서 모금된 불우이웃에 대한 성금 모금액이 지난 2002년 5천7백여만원에서 2003년에는 7천3백여만원, 지난해에는 8천8백여만원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또 이를 접수한 전남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서 올해 영광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주민 의료비 및 생계비로 지원한 금액은 지난해 모금액보다 3배 가까운 2억4천만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되었다.



군 관계자는 ¨작년에 8천 8백만원을 모금하여 공동모금회로부터 감사패와 상사업비 1천만원을 받은 바 있다¨며 ¨공동모금회로 보낸 돈보다 더 많은 금액이 반드시 우리 지역으로 되돌아온다¨고 강조하며 지역민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주민들이 모금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를 위해 군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두 달 동안 이웃돕기성금을 모금한다.

모금운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군청 사회복지과나 읍,면사무소에 문의하거나, 신문사나 방송사 또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로 송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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