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농민 본상 축산부문에 선정




백수 길용리의 김옥섭(54)․이희숙(48) 부부가 새농민 본상 수상자로 선정돼 1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농협 창립 44주년 및 통합농협 5주년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축산부문에 선정된 김씨부부는 백수농협 조합원으로 양돈의 친환경적인 시설사육과 돈분에 미생물을 첨가한 유기농법을 시행, 지역의 특산품인 고추, 부추 등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의 선도 역할을 해왔다. 또 복합영농으로 지역농업인에게 농업희망을 심어주고 지역사회봉사 및 현안 문제해결에 기여한 점 등이 인정되었다.


 


특히 김씨부부는 매년 영농일지와 농업경영성과를 자체 분석하여 계획영농을 실천하고 유기농업협회의 활동을 통한 영농기술을 실천하면서 1,000두의 돼지를 키우는 돈사는 자동소독시설을 갖추는 등 친환경적인 양돈사육을 실천하고 있다.


 


또 사료자동공급장치 사용으로 영농원가를 최소화하고 돼지 분뇨에 톱밥 등을 투입,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 퇴비로 농업인들에게 보급, 비료 및 농약사용을 줄여 농업경영비를 절감하는 등 저투입 고효율의 절약농업을 실천해 왔다. 또한 2천여평에서 생산하는 고추는 친환경 농업으로 품질을 인정받아 중도매상 판매를 지양하고 소비자와 직거래로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득향상을 꾀하고 있으며 규격돈 출하시에도 목우촌 계통출하로 항상 상위등급판정을 받아 높은 수취가격을 보장받는 등 우수 농산물생산으로 부가가치를 높여 왔다.


 


김씨는 지난 97년 9월 새농민상을 수상했으며 2000년에는 영광군 신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백수읍 리장단장과 번영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백수농협이사와 유기농협회 백수지회장로 활동 중이다.


 


한편, 새농민 본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의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중에서 매년 1회 선정․시상하며 공적에 따라 석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상, 장관상 등을 주는 한국농업분야의 권위 있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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