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면 대덕리 언목마을 노인회관이 지난 9일 준공됐다. 강종만도의원, 조삼차군의원, 김종두법성파출소장 등 내외귀빈과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고, 마을의 나병용이장에게는 마을주민들로부터 준공의 공을 치하하는 공로패가 증정됐다. 이번 노인회관준공으로 큰언목과 작은언목 그리고 괸돌부락의 70가구 노인분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동안 쓰고 있던 낡은 건물을 철거하고 20평의 단층슬라브 벽돌조 신축건물로 완공돼 주민들을 기쁘게 했다.

군의회참석차 부재중인 법성면장을 대리해 준공식을 뒷바라지한 박영철 총무계장은 "마을주민의 바램이었던 노인회관이 양여금사업의 군예산 5천만원으로 건립케 됐다"고 말하면서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고 밝혔다. 언목부락은 마을 수호신 당산제를 지내오고 있으며, 약 350년 이상의 수령을 헤아리는 당산나무에 음력 정월보름이면 당산나무에 줄감기 민속행사를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 법성 남궁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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