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학부모 교실을 겸한 특기, 적성교육 발표회가 지난 12일 영광중앙초등학교에서 열려 호평을 받았다. 이날 발표회에는 김태랑 교육장과 최인규교장을 비롯한 30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하여 뜨거운 교육열기를 느끼게 했다.

학부모 교실은 1부의 '학부모와 대화 시간'에는 이 학교 윤리생활부장(교사 이성교)의 '좋은 학부모가 되기 위한 7가지 제안'이라는 발제 강의에 이어 최교장의 2000학년도 학교교육 실적 설명이 있었다.

이어 2부에서는 그 동안 클럽활동이나 방과후에 익힌 예·체능 분야 특기 적성교육 결과 발표 시간을 가져 2학년의 단체 판소리를 비롯 영어, 연극 등 9종목에서 기량을 발휘하여 학교에서의 특기 적성 교육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3부는 올해 새로 증축한 3개의 교실에 전시된 체험보고서 등 어린이들의 학습 누적물과 학부모 작품, 가훈 등 가족단위 작품을 관람하였는데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다.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그동안 우수아동 중심의 학예발표회가 아닌 '학부모와 함께 하는 교육'을 한 차원 끌어 올렸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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