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포내 해안도로 일부 구간이 비만 오면 침수되어 지나는 차량과 오가는 사람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이 구간은 배수시설 미비로 인해 침수된 물이 빠지지 않고 고여있어 평소에도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 소중한 목숨을 잃는등 대형사고가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지만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있다.

4차선도로에서 2차선으로 좁아지는 법성포 입구 도로는 병목현상이 심하고 곡선으로 이루어져 도로 구조상 항상 사고의 위험이 상존하는 교통사고 다발지역이다.

지난 11일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임모(17세)군은 곡선구간인 커브길에서 도로를 이탈하여 인도변에 주차되어 있는 트럭에 충돌하여 목숨을 잃었고 지난 3월에도 승용차를 운전하던 김모씨가 곡선구간에서 중앙선을 침범해오던 탑차와 충돌하여 중상을 입는등 대형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인근 상가주인들은 "도로 구조상 갑자기 좁아지는 구간이어 매우 위험하다"며 "평소에도 병목현상이 심하여 사소한 추돌사고는 다반사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주민 김모씨는 "호안공사 이후 배수시설을 하지않아 물이 중앙선까지 차있어 평소에도 차량들이 물을 피해 반대편 차선으로 운행을 일삼고 있어 항상 사고는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하며 "도로의 구조적인 문제로 사고가 일어나고 있지만 개선이나 보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다"고 관계기관의 무성의를 탓했다.

한편 군관계자는 "지방도의 관리는 도로안전관리 사업소에서 하고 있지만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면 군에서라도 신속하게 개선책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4,1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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