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지역 불갑산에 500여명의 시체 발굴 6월경에 실시

"역사의 진실과 역사에 대한 사랑"이란 주제로 열린 미군양민학살강연회가 지난 17일 천주교 영광성당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회는 영광핵발전소추방협의회 주최로 열려 5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하였고 미군학살만행 진상규명 전민족특별조사위원회 광주전남본부 조사단장인 이 신씨가 강사로 초청되어 각종 사진자료를 이용해 동학, 일제시대, 6.25, 노근리 양민학살사건, 박정희 암살,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 우리민족의 중요 사건들의 왜곡된 면과 미국의 관여 등을 알리면서 "왜곡된 역사를 바로 보아 진실된 역사가 빛을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영광지역에는 양민학살과 관련해서 현재 불갑산에 500여명이 묻혀있는 곳을 알아냈고 오는 6월경에 발굴작업을 실시한다"면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