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광지역에 임대아파트 공급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작년부터 일기 시작한 임대아파트 물량은 총 723세대로 현재 407세대가 임대분양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316세대는 올 착공예정으로 있다.

영광읍 녹사리에 위치한 대성스카이빌은 총170세대, 17층 아파트로서 작년 8월 준공하였으며 분양평수 24평형과 31평형을 공급하여 현재 잔여물량이 1세대밖에 없이 성황리에 분양을 끝마쳤다. 또 해룡고등학교앞 석가아파트는 총80세대, 5층건물로 25, 28, 29, 34평형을 공급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타 아파트와 임대공급에 있어 차별화하기 위해 천연암반수와 발코니 샷슈를 제공하고 주차공간도 가구당 2대분의 여유가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녹사리 259번지에 위치한 근형퍼스트빌 아파트는 영광의 입구인 학실 사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총157세대 15층 건물로 25평형과 35평형을 공급하고 있다.

퍼스트빌은 마루목 시공등 마감자재에 중점을 두고 시공을 하였으며 비교적 낮은 가격에 공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도동리 군내버스 터미널인근에 42세대의 진웅아파트가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녹사리에 274세대의 주공아파트가 올 착공에 들어갈 예정으로 현재 부지매입에 들어갔다. 영광의 인구는 2002년 1월 기준으로 7만명이 채 못되지만 이처럼 임대아파트가 우후죽순으로 들어서는 것은 주거환경개선에 따른 생활편의욕구와 시골집보다는 관리하기가 쉬운 아파트를 선호하는 성향에 편승, 붐이 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상대적으로 시골에는 빈집이 늘어남에 따라 점점 폐가가 속출하여 군에서는 지역환경개선 및 미관 조성을 위해 가구당 30만원을 지원해주며 철거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군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영광의 주택 보급률이 100%를 넘어섰다"고 밝히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복지를 위해서는 바람직한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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