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읍 와룡리 출신 박웅규(53)씨가 영광지역에서는 최초로 경찰 경무관에 승진되어 내년 7월 1일 개청될 광주경찰청 차장으로 임명됐다.

박 경무관은 진량초등 18회와 영광중 39회를 졸업하고 고교와 대학을 거쳐 동국대 대학원에서 경찰행정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81년 경찰 간부후보생 29기로 경찰에 입문해 서울과 부산지역에서 주로 근무하였으며, 총경에 진급 전북 고창서장과 함평서장을 거친 뒤 서울 도봉서장으로 재직하다, 이번에 영전됐다.


박 경무관은 “영광지역 최초의 경무관이라는 부담감이 앞서지만 내고향 영광의 명예를 걸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가까운 지역인 광주청에서 일하게 되었으므로 고향에 더 관심을 가지고 고향 발전을 위한 일에는 항상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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