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한 홍농의 성산리지역민들이 지역살리기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활동을 시작해 지역민들의 주목받고 있다. 원자력발전소와 인접한 마을인 홍농읍 성산리의 5개리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는 '성산리 살리기 추진위원회'가 지난 9일 홍농읍 성산리 복지회관에서 발족식 갖고 요구사항등을 알리고 있는 것이다.

이번 추진위원회 발족식에는 관내 기관장과 주민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원자력발전소와 인접한 마을로서 5개리가 살아가는 지역으로 그동안 마을 주민이 서로의 반목과 경제적·정신적 갈등으로 오랜 세월 동안 발전이 없는 낙후 된 지역을 살려보고자 마을 총회를 거쳐 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는 취지를 밝히고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이날 결의문에서는 '힘있는 사람은 지원금을 받고 힘없고 말없는 순박한 주민은 지원금에 대하여 구경도 할수 없는 원전 지원자금'의 잘못된 지원책을 지적하면서 단계적철거가 아닌 집단철거와 영업보상, 성산리의 관광단지조성, 원전지원금의 일정액을성산리 살리기 위원회에 지원할 것 등등 11개의 결의사항을 밝혔다.

한편, 성산리 살리기 추진위원회는 성산리의 죽동, 버든, 양지, 신촌, 여산 마을등 5개지역의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구성된 조직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김정구 △부위원장 김민환 △총무 문장성 △재무 박영득 △감사 5개리장(김점동, 주규석, 정병우, 구인회, 나영수) /홍농 성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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