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장관상 수상

백수에서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박명진(33·백수읍 약수리)씨가 제22회 농어촌청소년대상 본상을 수상했다.



농어촌청소년대상은 대한매일신문사에서 새 기술도입과 실용화로 농어촌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박씨는 지난 15일 서울 프레스센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서해안의 특성상 불가능한 넙치육상양식을 실정에 맞는 순환여과시스템을 고안 실용화한 점과 이 시스템을 이용해 수면적 500평에서 연간, 넙치 40톤을 생산, 순소득 2억원을 올리고 있고 순환여과시스템을 이용해 종묘생산에도 적용, 3억원의 순수익을 창출하는 등 양식불모지로 여겼던 지역에 소득개발사업을 만들고 서해안 넙치양식의 모범을 보인점 등이 인정됐다.



박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늦게 공부를 시작해 어려운 가운데 도움을 주고 이끌어준 지역의 수산인 선배님과 교수님께 감사한다"면서 "굴비를 딛고 일어날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해야 한다면서 이익창출을 위한 수산물 브랜드 창출을 강조하면서 젊은 일군을 발굴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한 박씨는 현재 영광군수산경영인연합회의 사무국장으로 활동중이며 수산양식시스템개발 및 어류질병을 진단하는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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