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서 재배한 화봉벼로

김승기(52) 영광군쌀전업농회장이 전국 으뜸쌀 선발대회에서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해 지역농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과천정부청사 광장에서 제7회 농업인의날을 기념하여 전업농중앙연합회가 주최한 제5회 전국 쌀 대축제 및 우리쌀 소비촉진대회중 으뜸쌀 선발대회에서 3위인 동상을 차지했다. 불갑 2만평의 논에서 쌀농사를 짓고 있는 김회장은 불갑면 생곡리와 은봉리에서 농협과 계약 재배했던 화봉벼를 '참사랑 해말그미' 상표로 출품했으며 전남에서 1차 대표쌀로 선정된 10개 중에 포함됐고, 각도에서 심의를 거친 후 선발된 전국 120개 품종 중에 3위의 품질로 인증 받아 영광쌀의 우수성을 알리면서 상장과 상금을 수상했다.

25년간 쌀농업에만 종사해온 김회장은 "이제는 잡종쌀이 아닌 벼 품종중 우수 품종을 선택해서 특별한 제품을 만드는데 앞장서야한다"면서 앞으로의 쌀재배의 방향을 이야기하면서 출품까지 많은 관심을 가져준 군과 농협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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