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성들이 불법체류하면서 농촌지역 유흥업소에까지 진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광경찰서는 지난 19일 영광군 홍농읍에서 러시아여성 4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또 이들을 유흥업소에 소개시켜주고 소개비를 챙겨온 홍농읍 정모씨를 직업안정법 위반으로 긴급체포하고 도주한 공범 김모씨에 대해 지명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입국하여 경기도 미군 출입 유흥업소에서 무용수로 일하다 취업지를 이탈하여 지난달부터 영광관내 유흥업소에서 접대부로 일해왔으며 정씨는 이들을 유흥업소에 소개시켜 주고 1인당 10만원씩 받아 그 중 4만원을 소개비로 챙겨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이들을 고용, 손님들을 접대하게 한 유흥업소 업주에 대해서는 관련법을 검토, 조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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