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kg 한가마당 4-5kg 부족 현상

정부양곡을 보관, 운송, 가공하는 과정에서 가공공장에 입고된 양곡중 일부가 가마당 4-5kg씩 증발되어 이의 원인을 놓고 업자간 이견이 맞서 대북지원 쌀 가공에 차질을 빚고있다.



대북지원 쌀 가공을 하고있는 영광 S미곡처리장과 Y도정공장은 지난 19일 군남면 B 보관창고에서 입고한 양곡중 50여가마가 정중량 40.2kg에서 4-5kg씩 부족한 것을 발견하고 가공을 중단했다.



공장관계자는 "일부 가마를 계근해보니 35,8kg으로 무려 4,4kg의 부족분이 발생, 가동을 중단했지만 부족분에 대한 보충을 약속 받고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보관창고 업자인 정모씨는 "정확한 양곡을 출하한 이상 책임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보관창고와 운송업자, 가공공장등을 상대로 원인규명에 나섰으나 서로가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어 원인규명에 애로를 겪고 있다.



유통업무담당자는 "4년이상 보관 양곡에 대한 자연 감소량은 약 300g으로 보고있으나 운송과정에서 상, 하차를 하면서 마대가 찢어져 감량이 나올 수도 있다"며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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