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낙월도 주민 처리
요구 무시 10년방치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하는 지하수 관정이 있는 주변이 각종 쓰레기에 뒤덮히는 바람에 수질오염으로 인한 주민건강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수차에 거쳐 민원을 제기했는데도 관계기관에서는 수년동안 묵살하고 있어 주민들의 비난을 사고있다.

상낙월도 해수담수화사업 지하수 관정이 있는 주변에는 10여년전 마을 전력 자가발전에 사용되던 기름탱크가 철거되면서 수년간 이곳에 방치되어있다.

기름탱크가 이곳에 방치되면서 흉물로 변하자 인근 주변에 건설공사에 쓰이던 폐자재를 비롯하여 폐어구, 생활쓰레기등이 쌓이면서 이곳은 쓰레기장화 되어 주변 미관을 해치고 있다.

마을 주민 김모씨에 따르면 "이곳은 상,하낙월도 주민 전체가 식수로 사용하는 지하수 관정이 있는 중요한곳이다"고 말하며 "수질오염우려가 있어 수차에 거쳐 구두로 면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늦장 행정을 비난했다.

이에 면 관계자는 "당초 기름탱크를 타용도로 활용키 위해 방치해 놓았는데 주변에 각종 쓰레기가 쌓이는 바람에 미관상 좋지 않게 되었다"고 말하며 "기름탱크는 다른 곳으로 옮기고 봄철 환경미화차원에서 주변 정리를 하겠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수년동안 방치한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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