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 영광원자력본부(본부장 민석관)는 지난 3일 원전 온배수로 키운 어류를 바다에 방류하여 연안 어족자원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영광원자력본부는 바다의 날을 맞이하여 어류 방류행사를 갖고 온배수이용 양식장에서 정성스럽게 키운 넙치 중간성어(16-18cm급) 2만마리를 영광원전 인근해역인 송이도, 안마도 주변 해역에 방류하였다.

특히 방류어류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주변 해양환경을 고려, 적합한 어종을 선택하여 온배수이용 양식장에서 일정기간 양성한 후 방류행사를 실시하여 생존율을 높혔다.

영광원전은 95년부터 온배수를 이용한 양식장을 건립하여 운영하면서 여기서 키운 어패류를 매년 방류하여 97년부터 매년 총6차례에 걸쳐 넙치 등 총 727만여마리 시가 5억8천만원 상당의 어패류를 주변해역에 방류하므로서 지역주민 소득증대 및 해양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자체 양식장에서 키운 어류의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주변해역 어족자원 증대는 물론 그동안 축적된 양식기술을 어민들에게 보급시켜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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