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군지부와 광주은행 일데
무단 주정차로 인해

영광군 관내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이 고객들을 위한 주차공간을 확보하지 않고 영업하고 있어 이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영광읍 사거리 중심권에 있는 K은행은 자체 주차공간이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이곳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불법주차를 일삼는 바람에 교통체증까지 야기되고 있다.

영광읍 지역에는 군농협을 비롯하여 10여곳의 금융기관이 있지만 일부 금융기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이 자체 주차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또 일부 금융기관이 확보하고 있는 자체 주차장도 협소하거나 직원들이 전용으로 차지하는 바람에 고객위주의 친절 영업은 겉치레 형식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불편 속에서도 이들 금융기관들은 주차장 확보를 외면하고 있어 금융기관을 이용해야만 하는 고객들은 쉽사리 주차를 하지 못해 심한 짜증을 느끼고 있으며 금융기관 인근 아무 곳에나 불법주차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려지고 있다.

실제로 고객들의 이용이 많은 매월 월말 정산때가 되면 각급 금융기관 주변은 불법주차가 성행하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는가 하면 인근지역 상인들과 불법 주차문제로 인한 시비까지 일고있다.

영광읍에 사는 신모씨는 "시내 중심권에 있는 금융기관에는 주차공간이 전혀 없어 거래를 줄이고 있다"며 "차량을 이용할 때는 주차 공간이 넓은 농협 서부지소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K은행 관계자는 "자체 주차장이 확보되지 않아 고객들에게 인근에 있는 사설 주차장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외부에서는 대체 주차장을 알리는 표지판이 전혀 없어 고정 고객외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주차공간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불법주차를 일삼고 있어 고객 편의를 위한 영업방식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영광읍 지역에는 군농협을 비롯하여 광주은행, 정주금고 등 10여곳의 금융기관들이 영업하고 있지만 영광읍 사거리 시내 권에 위치하고 있는 광주은행, 농협군지부, 동부지소 등 금융기관들의 주차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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