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지역 소고기 유통업자

영광군 관내에서 판매하는 소고기 값이 대폭 인하된다.



군은 지난 20일 축협, 식육점협회, 음식업조합, 한우협회등 소고기유통업자들로 구성된 ``한우고기 소비자가격 인하 협의회``를 열어 한우고기 가격을 부위별로 40-20%씩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그동안 소 값이 크게 떨어지는 원인이 경기 위축에 따른 한우고기 소비 감소에 있다고 인식하고 소비를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되었다.



이에 협의회에서는 한우고기 소비 붐 조성을 위해 축협 및 대형 유통업체에서 선도적으로 가격을 인하했으며 음식업조합에서도 자체회의를 개최하여 한우요리 가격인하를 결의했다.



이에 따라 영광군 관내에서 판매되는 소비자 가격은 우둔, 설도 부위는 600g 1근에 2만1천원에서 1만3천-1만4천원으로 40%가량 내리는 등 부위에 따라 40-20% 인하 판매되고 있다.



소값은 작년 12월을 정점으로 가격이 하락하여 올해 5월에는 1마리당 100-150만

원까지 급격히 하락하였고 한우농가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한편 영광군에서는 젖소고기, 수입고기의 한우고기 둔갑판매에 적극 단속에 나설 방침이며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질 좋은 한우고기 생산을 위해 청보리 사료 먹이기등 농가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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