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군볼링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영광볼링센터의 후원 속에 치러진 이날 대회에는 13개클럽에서 22개 팀이 출전하여 단체전 2인조와 3인조, 개인전 등으로 나뉘어 4게임 평균점수 합산방식으로 펼쳐졌다. 대회를 주관한 최진환(사진) 볼링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본 대회는 지난 9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9년째 실시되고 있는 명실상부한 전통 있는 대회로 우리고장 볼링동호인들의 실력향상과 볼링인구 저변확대에 큰 기여를 해왔다”면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회 성황을 위해 참가해준 동호인 모두에게 감사하며 아울러 오늘 경기를 통해 쌓였던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릴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경기 종합우승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좋은 점수를 기록한 쿨클럽 A조가 평균 197.4를 기록하며 같은 소속의 쿨클럽 B조를 불과 3.6점차로 따돌리며 우승 트로피와 함께 대회 상금 40만원을 품에 넣었다. 또 단체전 3인조와 2인조에서도 역시 쿨클럽이 부별 우승을 차지했으며 개인전에서도 쿨클럽 김경주 동호인이 221점의 하이 점수를 기록하며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쿨클럽이 싹쓸이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